묵은지 닭볶음탕
요즘 복날도 있고 닭을 참 많이 먹는 거 같아요
엄마가 닭볶음탕 저녁에 만들어 먹을거라며 와서 같이 먹자는 말에 신랑이랑 같이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가깝다보니 요즘 뭐만 만들면 전화를 주시더라고요 ㅎㅎㅎ
요즘 100일도 안된 시율공주 때문에 집에서 제대로 밥도 못먹고 한게 안타까웠는지
반찬도 많이 해서 가져다 주시고 하거든요
집에 가니 이미 묵은지 닭볶음탕을 다 만들어 두셨더라고요
얼마전에도 한번 만들어서 먹었는데 맛이 정말 끝내줬거든요 ㅎㅎ
묵은지와 감자 그리고 닭똥집을 추가로 더 구매해서 끓였다고 하네요
제 신랑이 닭똥집 정말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이렇게 한그릇씩 떠서 먹어요 ㅎㅎㅎㅎ
그릇째 두고 먹으면 좋긴하지만 푸석살만 남는다며 ㅋㅋㅋ
묵은지닭볶음탕입니다 ㅎㅎㅎ
김치는 밑에 깔려서 안보이네요 ㅎㅎ
숨은 묵은지를 꺼내서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손질은 엄마가 ㅎㅎㅎ
묵은지를 자르는 동안 감자와 닭 맛난 부위를 가져왔지요 ㅎㅎ
묵은지도 가져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김치가 너무 시어서 예전만큼의 맛은 안났어요 ㅋㅋ
좀 더 푹~ 끓여야할거 같아요
김치만요 ㅋㅋ
그래도 소주 한잔하기 정말 좋은 묵은지닭볶음탕이에요
한번 먹고 두번째로 떠왔던
닭똥집이 많이 보이네요 ㅎㅎ
닭똥집은 구워서 먹으면 먹겠는데 전 이렇게 들어있는건 별로 젓가락이 안가더라고요
닭똥집은 신랑이랑 아빠랑 둘이 다 먹어요 ㅋㅋ
묵은지 손질 ㅋㅋ
그리고 말 없이 닭볶음탕에 소주 한잔씩 ㅎㅎㅎ
마지막으로 떠 왔던 ㅎㅎㅎ
묵은지 닭볶음탕 한마리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닭이 커서 그런지 양이 꽤 많더라고요
묵은지를 먹기 좋게 잘라준 후
소주 안주로 아주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묵은지는 어떤 요리에도 다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특히나 김치를 좋아하는 신랑은 닭보다 김치를 더 많이 먹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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