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순대
제가 주로 장을 보는 곳이 상대유통인데
냉동식품 중 순대는 가끔 사다가 냉동실에 쟁겨 둡니다
고기,일반,김치순대가 있는데 3가지 맛 다 먹어봤는데 맛은 다 괜찮아요
신랑이 간단히 소주 한잔 하고 싶다해서 꽝꽝 얼려있던 순대를 하나 꺼내 찜기에 쪄서 줬어요
꽝꽝 얼려있던 순대라 찜기를 꺼내 혹시 몰라 천 하나 밑에 깔아주고 김치순대를 올려서 쪘습니다.
얼마나 쪄야하는지는 그냥 찌다보면 맛난
순대 냄새가 솔솔 풍기면 뚜껑 열어보고 뜨끈한지 확인하면 끝 ㅋㅋ
김치순대 냄새가 집안 구석구석 파고들때쯤 눌러보니 잘 익은거 같네요
그래도 혹시 몰라 이렇게 있던 순대를
반대로 뒤집었습니다
약간의 색 차이가 보이길래 반대로 눕혀서 좀 더 찌기로 ㅎㅎㅎ
잘 쪄진 순대를 꺼내줍니다
그리고 당연 뜨거운 순대이기에 목장갑을 꺼내서 끼고 비닐장갑으로 마무리 ㅎㅎㅎ
한번에 다 썰기엔 좀 많을거 같아 반은 다시 찜기에 넣고 썰어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 중 ㅎㅎ
완전 스피드하게 김치순대를 잘라줍니다
탁탁탁탁 ㅋㅋ
그리고 접시에 옮겨 담기 ㅎㅎ
저는 썰고 신랑은 옆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ㅋㅋ
접시에 김치순대를 담아주고
이렇게 무채랑 같이 소주 한잔 하라고 차려줬습니다
김치순대 요거 완전 맛 좋아요 ㅎㅎㅎ
제가 순대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앞서 말한 3가지 순대 맛 다 괜찮아요
그리고 남은 순대도 다 썰어오고 무채는 다 먹어 총각김치랑 같이 먹으라고 줬어요
신랑이 김치를 정말 좋아해서 사실 김치만 맛있으면 반찬 투정을 안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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