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음식
구정이 지난지 꽤 됐지만 명절음식 만든 사진이 몇개 있어서 겸사겸사 올리면서
남은 명절음식 모여서 먹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자에겐 명절은 마냥 좋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해야할 일 긍정적으로 하면 좋죠
저희 시댁은 큰집에 모여서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크게 할 일은 없어서 저는 편한 편이에요 ㅎㅎ
저는 항상 전 담당이에요 ㅋㅋㅋㅋ
두부부터 시작해서 여러 전을 부친 후
마지막으로 제사상에 올릴 고기까지 구우면 끝이에요 ㅎㅎ
요건 저희집에 와서 만든 전이에요 ㅎㅎㅎ
저희집은 딸만 셋이라 명절 지난 다음날 다 모여서 먹어요 ㅎㅎ
엄마는 잡채를 만들고 동생은 한쪽에서 전을 부쳤어요 ㅎㅎㅎ
잡채는 빠지면 안된다며 항상 만들어요 ㅎㅎ
전은 제가 참 좋아하는 ㅎㅎ
이것저것 만들었지만 생략 ㅋㅋ
며칠 지난 후 남은 명절음식 차려서 먹자고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휴일 점심 먹으러 갔어요
명절때 먹었던 음식이 많이 남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참 좋아하는 전이에요
깻잎전, 고추전, 동그랑땡 등등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어요
나물도 같이 찍어주고 ㅎㅎ
밥 반찬으로 정말 맛있는 ㅎㅎㅎ
이건 먹고 남은 거 챙겨줘서 가져왔지요
저희 식구는 고기 좋아합니다
돼지갈비에요 ㅎㅎ
전찌개 끓일 때 참 좋은 녹두전 ㅎㅎ
잡채까지 ㅎㅎ
배추김치와 물김치까지 정말 명절 분위기 내면서 먹었어요
명절엔 어딜가도 비슷한 음식만 먹어서 질리는데
며칠 지나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전은 더 갔다가 낮부터 술 한잔했다는 ㅎㅎ
남은 명절음식으로 다시 한번 분위기내고 좋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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