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
지난 복날에 먹었던 닭백숙이에요
엄마가 시장에서 닭 큰놈으로 3마리 사다가 닭백숙을 만들었다고
와서 먹으라는 말에 언니네랑 같이 저녁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갔습니다
시장에 닭과 오리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 닭도 엄청 커서
저희 식구가 먹기에 3마리는 많을때가 많지만 그래도 넉넉하게 ㅋㅋㅋ
저희 식구는 모여서 먹을때면 이렇게 신문지를 깔고 먹어요 ㅎㅎㅎ
삼겹살을 먹어도 이렇게 먹습니다 ㅎㅎㅎ
큼지막한 닭으로 만든 백숙이에요
형부랑 신랑은 닭다리 하나씩 들고 소주 한잔씩 ㅋㅋ
같이 삶은 삼과 닭발도 꺼내오셨어요
닭볶음탕을 할때 엄마가 닭발과 똥집을 따로 더 사서 만들기도 하는데
이날은 그냥 딸린것만 샀더라고요
닭백숙을 먹는데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기에
김치만 꺼내서 소주 한잔 ㅎㅎ
하나씩 챙겨서 소주 한잔하고 통째로 ㅋ
닭백숙은 엄마가 목장갑을 끼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살을 분리해주셨어요
순식간에 2마리의 닭은 해체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 형부와 신랑 그리고 아빠는 소주 한잔 열심히 ㅋ
맛있는 닭백숙 ㅎㅎ
남은 닭 한마리 더 가져와 손질을 하셨어요
먹고 남으면 닭계장을 끓이면 되니까요 ㅎㅎ
남은 한마리 열심히 해체 ㅎㅎ
그리고 마무리는 닭죽이죠 ㅎㅎㅎ
한그릇씩 떠서 나눠줬습니다
이렇게 닭백숙에 한잔하고 닭죽으로 마무리 ㅎㅎ
간도 먹기 딱 좋았어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뜨끈한 죽 한그릇 먹어줘야지요 ㅎ
이렇게 닭고기와 김치를 같이 올려서 한입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맛는 음식 앞에서는 무너지게 되네요
그래도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와서 좋네요
엄마덕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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